시작하며

글또 9기를 시작하면서 유데미에서 강의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았습니다. 강의 수강 후 해당 강의에 대한 후기를 쓰는 것이 챌린지였는데요...! 평소에도 강의를 많이 결제해서 듣는 저에게는 선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도 알고리즘 강의를 유데미에서 결제해서 한참 듣고 있었거든요. 약 3 개월 동안의 두 편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후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내가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 

새로 입사한 곳에서 현재 온프렘 서비스들을 모두 AWS로 이관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걱정 반 설렘 반이었습니다. AWS를 마음껏 만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다루었을 때 다가올 풍파(?)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요. 평소에도 SAA 자격증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AWS의 모든 것] 이라는 오픈채팅방에서도 항상 자격증에 대한 자료들을 잘 올려주셔서 그걸 참고해서 자격증을 준비할까...... 하다가 유데미에서 지원해 주는 강의 목록에 SAA 전용 강의가 있길래 바로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쯤에 SAA 자격증을 따 보려고 했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강의 소개 

【한글자막】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시험합격! < 해당 강의 링크 Click!

 

 

해당 강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AWS의 모든 서비스들이 설명되어 있고, 저 같은 경우엔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AWS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있고, 그 서비스들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에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딱 도움이 되는 강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에 변경되었다던 내용에 맞춰서 강의도 반영이 되었고, AWS 프리티어 계정으로 무리하지 않고 실습할 수 있어 과금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과금이 항상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배울 구체적 내용:

  • AWS 기초: IAM, EC2, Load Balancing, 오토스케일링, EBS, EFS, Route 53, RDS, ElastiCache, S3, CloudFront
  • AWS CLI: CLI 설정, EC2에서의 사용, 모범 사례, SDK, 고급 사용
  • 심도있는 데이터베이스 비교: RDS, Aurora, DynamoDB, Neptune, ElastiCache, Redshift, ElasticSearch, Athena
  • 모니터링, 문제 해결 및 감사: AWS CloudWatch, X-Ray, CloudTrail
  • AWS 인테그레이션 및 메시징: SQS, SNS, Kinesis
  • AWS Serverless: AWS Lambda, DynamoDB, API Gateway, Cognito
  • AWS 보안 모범 사례: KMS, 암호화 SDK, SSM 파라미터 스토어, IAM 정책
  • VPC & 네트워킹 심층 분석
  • 그 외 AWS 서비스 개요: CICD (CodeCommit, CodeBuild, CodePipeline, CodeDeploy), CloudFormation, ECS, Step Functions, SWF, EMR, Glue, OpsWorks, ElasticTranscoder, AWS Organizations, Workspaces, AppSync, Single Sign On (SSO)
  • 시험 합격 팁

커리큘럼 안에는 구체적으로 저런 서비스들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확실히 지금 와서 다시 커리큘럼을 보니 전부 다 중요한 서비스들이네요...... 이 강의를 안 듣고 지금 실무 들어갔으면 어버버했을 것 같습니다.

 

수강 후기

느낀 점 및 기억에 남는 점 

저는 회사 업무를 하면서도 온프렘 서버를 사용했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도 해 봤자 EC2와 RDS 사용만 해 왔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어떻게 얼마나 사용이 되는지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해서 실제 현업에서 사용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었는데요. 흔히 들어왔던 로드밸런싱, IAM, 오토스케일링...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과 네트워크 통신 등, CS 공부를 할 때 접했던 개념들이 기초 파트에서 나오니 확실히 뭐든 cs를 기반한 베이직 개념을 깔고 가야 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이 년 전에 아마존 SA 직무로 면접을 봤던 적이 있었는데....... 엄청 털렸었거든요 ㅋㅋ 그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위에 적혀 있는 리스트만 대충 훑어 봐도 업계에서 안 쓰는 서비스들이 없지 않나요? 정말 모든 걸 다 사용하는 듯하여...... 새삼 공부하면서도 클라우드 개발자로서의 길도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장점

SAA 자격증을 따기 위한 목표 때문에 강의를 선택했던 것도 있었지만, AWS의 전반적인 모든 서비스들을 빠르게 훑고 파악하는 것이 제 목표였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술 스택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서비스가 존재하지는지도 모르고 파이프라인을 짜는 건 말도 안 되니까요. 실제로 파이프라인 구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S3, Athena, Redshift, Glue와 메시징 서비스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들이 많아 관련된 세션은 집중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리큘럼 이름에서 실습 < 이 있는 주제들은 모두 설명과 더불어 실습을 직접 같이 해 보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함께 따라해 보면서 환경 구성하는 방법과 실제로 내부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와 같은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VPC까지는 아직 강의를 듣지는 않았지만 AWS 서비스 연결하고 환경 세팅할 때 VPC가 정말..... 속을 많이 썩이더라구요? 네트워킹과 VPC 부분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무래도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중점으로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이론이 많았고 실습은 아마 프리티어 위주로만 진행을 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glue에 대해서 설정은 어떻게 하는지 실제로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 걸 보고 싶었는데 거기까지는 세부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더라구요. 이건 아마도 DEA-C01을 들어야 자세하게 나오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SAA 로서는 가볍게 훑고 넘어갔다는 점! 

 

총평

심도있게 특정 서비스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SAA 강의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SAA 자격증 취득에 관한 강의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훑으면서 흐름을 알고 가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겸사겸사 SAA 준비도 함께 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여러모로 지식이 많이 늘어나서 회사 업무상 AWS 관계자 분들과 미팅할 때도 큰 이슈 없이 잘 미팅하고 궁금한 것도 잘 캐치해서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왜, 아무것도 모르면 몰라서 질문할 게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다행히... ㅋㅋㅋ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부분들이 많이 생겨서 스스로 공부도 해 보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글또 운영진 분들과 강의 지원해 주신 유데미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올해 안으로 SAA 자격증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